4일 오후 평택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악취와의 전쟁” 선포 및 자율저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공재광 평택시장, 평택산업단지관리공단 등 13개 기관 사업자 20명, 시민 및 환경단체(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및 참석자 소개, 인사말, 악취와의 전쟁 선포 및 추진 계획 보고, 협약서 서명교환 순으로 이어졌다.

김진석 환경과장은 “급격한 도시화 진행으로 쾌적한 삶을 추구하려는 시민들의 욕구가 증대되고 있다”며 시 최근 민원이 들어왔던 세교산단 내 아스콘, 주물사 공장 피해와 청북축사(돈사) 신축 집단반대 등 시공간적 다양한 악취 문제를 꼽았다.

이어 김진석 환경과장은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자 ▲악취발생원 근원적 차단 ▲체계적 맞춤형 관리대책 시행 ▲시민중심관리로 삶의 질 개선 ▲민간, 공공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4가지 중점 개선 방향을 설정을 발표했다.

각 세부 실행 과제로는 악취와의 전쟁 T/F팀을 구성해 배출원별 다양한 악취저감 실행 과제를 추진하고, 큰 나무 심기 T/F와 연계해 도시 숲 조성사업을 전개한다. 또한, 생활악취 기동단속반을 운영하고, 민간 악취 자율 순찰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개선 방법으로 평택시는 2020년 이후 신성장 경제도시로서 깨끗한 환경을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명품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악취와의 전쟁 선포 및 추진계획 보고회를 마친 후 협약서를 낭독한 후 서명과 기념촬영으로 협약식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