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15일 수원 현충탑에서 열렸습니다.
현충탑 참배를 가진 경기도지사와 독립 유공자 등 시민들은 선조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며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15일 오전 수원시 현충탑에서 열린 제 72주년 광복절 경축식

남경필 도지사와 경기도의회 의장 보훈 단체장을 비롯한 지역 각계 인사들이 예술공원 현충탑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묵념으로 시작된 참배는 헌화와 분향으로 이어졌습니다.

순국 선열과 호국영령 앞에 모두가 똑같은 한마음으로 선조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은 후손으로서 순국선열들을 기억하고 자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고 말했습니다.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인터뷰 : 광복을 위해서 많은 선열님들이 자신의 목숨과 재산 모든 것을 희생하면서 오늘의 이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후손으로서 이것을 기억하고 또다시 나라를 잃는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경기도의 의장으로서 그 역할을 해야겠다” 다짐을 하였습니다.]

이날 현충탑 참배는 분단의 아픔과 민족상잔의 불행했던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초석으로, 하나로 뜻이 모아졌습니다.

[72년 전 오늘, 온 국민이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와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그 날이기도 하는데요, 광복절을 맞아 찾은 현충탑 참배의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축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선조들의 희생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 본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