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여자중학교(교장 전우선)가 지난 7월 28일 부터 8월 3일까지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 제51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에서 우승하며 이대회 2연패라는 쾌거를 거머졌다.

28일 첫예선 상대인 강릉해람중과 세트스코어 0대2로 패하며 어렵게 대회의 첫 스타트를 끊었으나, 이어진 31일(월) 예선 두 번째 경기로 일신여중과 경기에서 3세트 접전 끝에 2대1승리 준결승에 진출, 8월1일(화) 원곡중과의 준결승에서 세트스코어 2대0 승리로 결승에 안착했다.

2일 결승상대는 예선전에 패배를 안겨준 강릉해랑중으로 1세트 17:25, 2세트 25:17, 3세트 16:14로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를 가져오며 상승세를 몰아 3세트 듀스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며 2연패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주장 조윤희 선수는 " 전국소년체전에서 3세트 접전에 유리한 고지에서 다 이긴 경기를 패하게된 경험이 이번 대통령배 우승에 발판이 되었고, 주장으로서 응원와주신 모든 분들과 동료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며,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하였는데 이렇게 또 한번에 우승의 영광을 누리게 되어 더 기쁘다. "라며 소감을 말했다.

제천여자중학교(교감 박혜리)은 "무더운 여름에도 방학도 잊어가며 운동에 임한 우리학교 여중 배구부 학생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좋은 성과까지 함께 하게 되어 제천여중 배구부 학생들과 학생들 지도에 힘써주신 감독·코치 선생님, 더불어 응원에 열과 성을 다해준 학교운영위원과 학부모님들께도 감사를 표하며, 이번 대회의 우승으로 그 어떤 대회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우리 학생들의 마음에 새겨지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