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제192회 임시회가 십일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회했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하반기 주요 업무보고 청취를 시작으로 발의 안건 '평택시의회 의원 행동강령에 관한 개정조례안', '평택시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안' 등 총 15건이 모두 가결됐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브레인시티 사업 변경에 따른 의원들과의 갈등은 40분 시정 질문을 통해 문제가 다시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14일 오전 평택시의회 본회의장.

이번 정례회에서는 평택시의회 의원 행동강령에 관한 일부 개정 조례안, 평택시 공공디자인 사업 추진에 관한 조례안 등 15개의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습니다.

법안 처리 후 이어진 40분 시정 질문에는 김수우 의원이 브레인시티 사업 최대주주 변경 과정에서 시행사의 재무구조 및 사업의 타당성 검토가 사전에 의회와 이뤄지지 않은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김수우 의원: (행자부 답변 문서 관련 내용) ‘법정 분쟁이 발생될 경우 의회 의결을 받았던 SPC 민간사업자와 실제 사업을 수행한 민간사업자가 불일치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답변이 온 것입니다.]
[공재광 시장: 질의 문서 자체가 현재 평택시에서 벌어지는 현재 그 상황 상의가 됐기 때문에 그런 해석이 나왔나 생각이 들어서 평택시와 경기도에서도 이 상황에 대해서 행자부에 정확한 질의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김수우 의원은 SPC 변경에 대한 출자는 당초 의회 의결을 받았던 내용과 다른 별개의 행위로써 의회가 투자 타당성에대한 의사결정을 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이라며 다시 타당성 검토 의결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 했습니다.

질의응답 도중에는 일부 방청객들이 야유를 보내며 회의장이 한때 소란이 일자 의장의 퇴장 안내 조치가 취해지기도 했습니다.

앞서 박환우 의원도 브레인시티 사업 공공spc 최대주주 변경 과정에서 문제를 제기하며 7분 자유발언이 있었습니다.

이병배 의원은 로컬 푸드 사업문제와 관련, “실제 영농종사자들이 주체가 되어 운영되어야 할 로컬푸드 매장이 운영주체 변경과정과 부실한 관리 감독에 대해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본회의 시작 전에는 브레인시티 사업자 변경 승인과 관련해 경기도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하는 기자회견도 있었습니다. 사업자 승인에 있어 회의장 안팎에서 벌어지는 상반된 입장과 이를 두고 난색을 표시하는 주민들의 입장이 갈수록 첨예하게 대립돼 가고 있는데요. 원활한 사업추진 및 시민들의 갈등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 임시회 전까지 현안에 대한 문제가 제기 되고 있는 사항들에 대해서는 시의회와 집행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