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의 대표적 여름 음악축제인 제14회 설봉산 별빛축제가 오는 15일 저녁 8시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개막한다.

시는 지난해 개막식 때처럼 올 개막식에도 약 3천여명의 관객들이 관람석을 꽉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공연은 개막일부터 오는 8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열리고 장호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폐막 공연을 제외하곤 모든 공연이 설봉공연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공연은 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로 준비돼 있다. 먼저 개막식 공연에서는 신명나는 타악 퍼포먼스 그룹 청명의 공연을 시작으로 이천무용협회의 개막무용, NB CREW의 비보이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락밴드 부활의 열정적인 공연도 준비돼 있다며 이번 개막식은 관람객들의 박수와 환희로 2시간 동안 어우러져 한 여름 밤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설봉산 별빛축제는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요구를 충족시키고,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의지를 무대로 끌어올림으로써 이천의 예술문화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축제다.

관계자는 “무더운 7월의 밤하늘 아래 아름다운 설봉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설봉산 별빛축제가 시민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별빛축제가 무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