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의 중요한 내용은 글자 크기를 확대하거나 색깔을 달리하는 등 이용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자신의 개인정보를 열람·정정·삭제·처리 정지 등을 요구할 경우 그 방법이 서면에서 전화, 전자우편, 인터넷 등으로도 가능해 진다.

행정자치부는 이 같은 내용의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하기로 했다며 이같은 내용을 의무화 할 방침이다.

개정안은 개인정보 수집이나 이용 동의를 받을 때 동의서의 중요한 내용은 최소 9포인트 이상으로 하되, 동의서의 다른 내용보다 20% 이상 크게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

또 다른 색, 굵은 글씨, 밑줄 등을 사용해 이용자가 관련 내용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동의서의 중요한 내용에는 ▲홍보나 마케팅 목적으로 연락하려는 사실 ▲민감정보·고유식별정보 처리 사실 ▲개인정보 제3자 제공 시 제공받는 자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