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시원한 도서관에서 즐길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수원시화서다산도서관은 26일 오전 11시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한여름의 선물’을 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클래식과 영화음악을 현악4중주와 목관 5중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시원한 도서관에서 격조 있는 선율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원시북수원도서관은 8월 1일부터 4일까지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여름 독서교실 ‘함께 성장하는 너나들이’를 진행하며 초등학생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고 스스로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매일 아침 9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초등학생들에게 역사에 관한 흥미를 일깨워줄 여름방학 특강도 열린다. 8월 8~11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역사를 알면 쏙쏙 이해되는 그림이야기’가 초등 고학년(4~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그림을 살펴보며 의궤, 관혼상제, 민화, 매란국죽에 대해 알아본다.

초등 저학년(1~3학년) 대상 ‘유물로 만나는 스토리텔링 위인 이야기’는 재미있는 역사이야기 시간으로, 8월 14~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무령왕과 성왕, 원효대사와 김대성, 이승훈과 김대건, 고종황제와 명성황후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각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1만 원(재료비)이며, 12일 아침 9시부터 북수원도서관 홈페이지(http://www.suwonlib.go.kr/buk)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