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8일(토) 제주시 서해안로(도두반점앞) 노상에서 불법체류 외국인 카자흐스탄인 2명(SATANOV, 19세 / SABITOV, 27세)과, 김모씨(70세, 남성, 이하미상) 등 3명을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지난 8일(토) 오후 1시 35분경 외국인 2명을 어선을 이용하여 육지로 나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경찰관은 이들이 제주안전센터에서 용담해안도로 방향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한다는 점을 확인하고 제주시 서해안로(도두반점앞) 인근 노상에서 검거했다

제주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불법체류자들은 도외로 이동하기 위해 제주항 여객선터미널에서 불법체류자 티켓 구매 가능여부확인 결과 불가하다는 것을 알고, 어선을 이용해 도외로 나가는 방법을 확인하려고 도두항으로 이동중이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은 불법체류자 2명 및 김모씨를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신병을 인계하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