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상업고등학교(교장 최재승)하키부가 29일 제천시 청풍명월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제60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에서 여자고등부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최강의 하키팀임을 입증했다.

제천 상업고는 준결승전서 김해여고를 2대1로 꺽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업고는 1코터 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치다가 2쿼터 9분경 상대편 스트라이킹서클에서 반칙을 얻어 9번(박영란 2학년)선수가 득점 송곡여고를 1대0으로 이겨 우승했다.

제천상업고는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이후 청풍명월경기장에서 개최될 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전망을 밝게 했다.

지난 6월 24일부터 열린 이번 대회는 남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에서 총 35개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권창숙 감독은 "필드하키가 비인기 종목이라 선수 모집과 운영 등에 어려움이 많지만 선수와 지도자가 똘똘 뭉쳐 좋은 결과를 냈다"며 교육계와 부모님의 각별한 관심과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충북하키협회 이범규 회장은"올해로 대한하키협회가 창립70주년을 맞아 종별하키선수권을 이곳에 개최를 하여 영광이라면"서 "회장취임 후 제천상업고가 우승하여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