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이하 경기 학사모, 경기 상임대표 한명숙)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상곤 후보자의 지명철회를 해주기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기 학사모는 “교육은 백년대계라 국가의 흥망은 바로 교육을 여하히 하는가에 달려있으며, 국민들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교육을 관리하는 교육부 장관이라면 도덕성, 청렴성, 원칙, 정직, 투명, 능력, 정치적 중립성을 갖춘 인격과 자질을 갖춘 지도자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전 경기 교육감 재직 시 전국교육청평가와 학생학력평가 3년 연속 최하위, 인사법규를 위반한 측근 채용 인사, 교육에 필요한 교육투자 삭감 등의 경력이 있다.

경기 학사모는 “그를 교육, 사회, 문화 부총리로 임명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혼란에 빠뜨리며, 교육은 정치적 중립이라는 헌법을 위반하는 행위로 경기도 학부모 일동은 결사반대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후보자를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로 “후보자는 논문표절과 교수 재직 시 12년 간 출판사 대표직 겸직, 출판사 대표 겸직 시 직원 산재, 고용보험료 체납한 적이 있으며 현재는 외고, 자사고 폐지를 주장하지만 교육감 선거 당시 표를 의식해 혼란을 이유로 외고, 자사고를 유지해야한다는 공약을 걸었던 이중적인 자”라고 밝히며, “지난 2006년 김병준 전 장관에게 ‘논문 표절 장관은 하루빨리 물러나라’고 압박을 해 취임 13일 만에 자진 사퇴하게 했다. 이처럼 김상곤 후보자의 이중적인 사고방식으로는 우리 아이들의 인성교육과 올바른 교육이 되지 못한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