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장 황은성)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보행자, 대중교통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는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총 554개소에 설치했다.

작년 기준 차량용 도로명판이 1,960개소에 설치돼 있는데 비해 보행자용 도로명판은 1,498개소에 설치돼 있어 보행자를 위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이 13% 이상 부족해 보행자의 경우 도로명주소로 길을 찾는 데 불편을 겪었다.

이에 올해 4월, 문화예술로, 남사당로 등 큰 길 위주로 1차분 177개를 설치하고, 5월에서 6월 좁은 골목길, 이면도로 위주로 2차분 377개를 설치했다.

보행자가 걸으면서 또는 신호를 기다리면서 볼 수 있도록 가로등, 신호등 등에 설치했고, 이 외에도 중앙대, 시내권 등의 복잡한 길에서도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길 벽면을 이용해 벽면형으로 설치하고 있다.

이로써 시민들은 차량을 이용하든, 골목길을 걷든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이용해 현재 위치와 목적지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도 토지민원과장은 “지속적인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설치와 사용 불편 사항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도로명주소의 편리성을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청 토지민원과 새주소팀(Tel. 031-678-2891~289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