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 입시에서 수시모집 비율이 작년보다 커집니다. 수시 모집 비중이 높다보니 정보력이 성적만큼 중요한데요, 토요일 입시 설명회를 가진 북부 문예회관에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크게 몰렸습니다.]

입시자료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학생들과
하나라도 입시정보를 놓치지 않기 위해 입시설명에 집중한 학부모들.

평택시에서 실시한 수시모집 설명회에는 천명이 넘는 학생과 학부모가 몰려 입시전형 분석에 열을 올렸습니다.

가장 큰 관심은 역시 9월 11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대입 수시 모집.

[김지영 학부모 : 평상시 인터넷으로 많이 검색은 해보고 있는데 실제로 선생님들한테 직접 듣는 건 어떤지 몰라서 일단 와봤거든요. 그리고 종합 전형이랑 교과 전형 같은 거 되게 궁금했는데 ..]

특강을 맡은 진학 지도자 채용석 부장은 수시 성공을 위해선 수험생의 특성을 파악해 정확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배명고등학교 채용석 진로지원 부장 : 다시 말하면 정시에 대학가는 게 훨씬 쉽다 어렵다..어려워졌다..그러니깐 재학생들은 언제 가는 게 유리하다? 수시에 가는 걸 기본으로 준비해야..]

또 올해 수능은 난이도 조절이 있기는 하겠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상위권 고난이도 문제 준비의 필요성을 내다봤습니다.

[송탄고등학교 2학년 정윤아 : 고3 올라가기 전에 알아볼 겸 여러 대학들에 대해서 알아볼 겸 왔고요..면접을 볼 때 나 그때 필요한 정보나 그 정보들을 어떻게 찾는지 그 경로에 대해서 알아봤었어요..]

설명회 이후에는 대학들의 수시모집 박람회가 시작돼 신입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대학들의 열띤 홍보전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대학별 전형방법이 조금씩 다른 만큼 자신의 능력과 소질에 맞는 대학과 전공을 미리 골라 그에 알맞은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YBC뉴스 김주희입니다.]

[이번 설명회와 박람회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자세한 입시정보를 제공해 입시 불안감에 있었던 일부 수험생들에게는 고민이 조금 해소됐다는 반응이 있었는데요. 올해도 역시 수시 비중이 커지면서 대학별 모집 요강에 맞춰 준비해야 하는 입시 전략이 중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