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희 송파구청장이 지난 15일 위례서로 대체 임시도로 개설 공사현장 및 위례 자전거도로 특화지구 조성사업 계획구간 등을 방문, 위례동 일대 교통 개선 현장 점검에 나섰다.

박 구청장은 오는 27일 개통을 목표로 한창 공사 중인 현장에서 서울도시주택공사 관계자로부터 진행 상황을 듣고 공사현장 점검과 관계자들에게 임시도로 개통 관련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왕복 2차로로 개설되는 임시도로는 위례지구 내 군부대 이전 지연으로 위례서로 북측구간 개통이 늦어짐에 따른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기무부대 내 도로를 우선 통행하도록 정비하고 개통한다.

임시도로가 개통되면 주민들의 지하철5호선 이용이 편리해져 기존 거여동 지역과 위례신도시간 교류가 보다 원활하게 될 전망이다.

이어 박 구청장은 관계자들과 함께 송파대로6길을 찾아 탄천, 한강공원, 지하철역, 문정지구 등 연계가 가능한 자전거도로의 신설 계획과 장지공영차고지 입구 삼거리 교차로 기하구조 개선 등과 관련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박춘희 구청장은 서울도시주택공사 관계자에게 “위례서로를 비롯한 위례동 일대의 교통 개선이 하루빨리 마무리 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주길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위례서로는 위례신도시 서쪽지역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로로 북측은 양산로(거여역), 남측은 헌릉로와 연결되며 내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위례서로 6차로 중 2차로를 우선 개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