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공재광)는 지난 14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시 한의사회와 임신이 어려운 난임 대상자들을 위한 ‘한방 난임 치료 진료비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만혼 등으로 인한 초산 연령이 높아져 임신이 어려운 난임 가정의 수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난임 가정에 양방 치료외 한방 치료를 도입해 임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시는 평택시 한의사회의 협력으로, 6,000만 원 예산을 확보하고(평택시 3천만 원, 한의사회3천만 원) 한방치료 진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1인당 치료비는 200만원 (약제비, 침, 뜸 등) 범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또, 거주 6개월 이상 된 만44세이하 난임 여성 30명을 모집했다.

참여 대상자들은 사전 설문서 및 혈액검사를 실시한 후, 평택시 한방 난임 전문 한의원 8개소에 거주지, 직장 등을 고려해 분산 맞춤 한방진료를 받게 될 예정이다.

한방 난임 치료에 참여하는 8개 전문 한의원장은 “평택시 한방 난임 치료비 지원 사업에 참여한 난임 여성들 다수가 임신 성공으로 출산의 기쁨을 가질 수 있도록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난임 가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 마련과 평택시 출산율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