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6일 현충일을 맞아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희생한 호국영령들을 위한 추념식을 오산 수청공원에 위치한 현충탑에서 치렀다.

이날 추념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손정환 시의회의장, 임채탁 3대 대장, 보훈가족, 관내사회단체장,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와 헌화 및 분향, 헌시 낭독 등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맡은 곽상욱 오산시장은 “우리가 현재의 조국 평화와 자유민주주의를 누리고 있는 것은 나라 사랑의 일념으로 고난과 역경을 마다하지 않았던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순국선열에 대한 예우에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오산시는 현재 6.25 전쟁 중 UN군의 첫 전투가 이뤄진 오산 죽미령에 유엔군 초전기념 평화공원 조성을 추진 중으로 2019년까지 공원을 완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