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그립스 극단의
<진구는 게임 중>은 2009년 공연을 시작으로 2015년, 2016년까지 세 번에 걸쳐 무대에 올려졌으며, 네 번째 무대인 이번 공연은 그 동안의 공연을 보완, 수정한 작업으로 게임 중독의 심각성을 깨닫게 하고 이를 삶 속에서 적용하게 만드는 교육적 효과까지 더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새롭게 선보이는 공연 형식과 배우들의 연기력도 호평을 받고 있다.
2명의 배우가 7가지 역할을 자유자재로 연기하는 형식으로 주인공 역을 맡은 배우 황기석이 진구·수빈 아빠·의사 역을 동시에 소화해내며, 배우 방진수와 염예랑이 수빈·진구 엄마·수빈 엄마·할머니 역을 변화무쌍하게 보여줌으로써 관객들로부터 지루할 틈 없이 몰입하게 만든다는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더불어 각 장면 마다 무대에서 변화하는 과정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등 참신한 시도로 연극적 요소와 생동감을 높였다.
한편, <진구는 게임 중>은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으로 서울시 교육청 ‘교육 공동체’사업에 선정됐으며, 관람 예매는 학전 홈페이지(www.hakchon.co.kr), 인터파크 티켓, 콜센터(02-763-8233) 등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