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28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수석비서관급 워크숍을 열고 정부 운영 구상과 정책 일정에 관해 논의를 가졌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 문재인 정부의 집권 초기 100일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토론하며 당‧정‧청이 일체되는 국정운영과 국민 참여 기조로 경제, 사회, 외교안보정책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졌다.

경제 정책 부문에서는 추경을 활용한 일자리 질 개선을 우선시행 가능하도록 집중 배치 하기로 하고, 가계부채, 기업 구조조정, 주택부동산시장 불안 리스크 요인에 따른 대책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동시 마련하기로 했다.

사회정책은 치매국가책임제, 국공립 보육시설 확대와 같은 민생 부양 체감 정책을 우선 추진하고, 미세먼지 대책과 신혼부부 주거지원금 등 국민이 생활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우선적으로 시동 걸기로 하였다.

마지막 외교안보 정책은 주요국 정상회담 일정과 남북 관계 및 주변 주요 국가와의 외교현안 해결방향에 관해 논의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