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서장 정경남)는 여름철 폭염 관련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17 폭염 대응 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책은 오는 9월 30일까지 구급대원 80여 명과 구급차 13대를 ‘폭염구급대’로 지정, 펌뷸런스 10대도 폭염환자 대응 예비 출동대로 편성 운영된다.

폭염구급대에는 얼음조끼, 얼음팩, 정제소금, 생리식염수 등 9종의 구급장비가 지급돼 폭염특보 및 기상정보를 수시로 파악해 유사시 긴급상황에 적극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온열환자 응급처치 지침 및 정맥로 확보 방법 실습 등 구급대원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온열질환 신고 시 초기 응급처치 방법 안내를 위한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의료지도‧상담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경남 서장은 “매년 갈수록 높아지는 기온에 무방비로 노출되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평소 물을 많이 마시고, 무리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