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일반인들도 몸짱이 대세죠. 그만큼 피트니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늘어난 것인데요. 평택시에서도 27일 한미 슈퍼스타 피트니스 클래식 경기가 팽성 국제교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제 1회 한미 공동으로 개최된 대회라 그 의미가 더욱 남달랐는데요. 그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진 대회 현장. 저희 ybcnews가 찾아가봤습니다.]

쭉 뻗은 매끈한 다리와 군살 없는 몸매.

선수들은 자신만의 포즈를 취하며 그간 쌓아 온 기량을 가감 없이 발휘합니다.

50대를 넘긴 나이에도 2-30대 선수들 못지 않은 탄탄한 근육을 선보이는 장년부 선수들.

경기장 한 켠에는 팽팽한 긴장감 속 선수들이 대회준비에 한창입니다.
[조만장(청주) 선수인터뷰/이번에 올해 시합을 많이 쉬었는데 이번에 평택시에서 1등을 꼭 해서 사랑하는 아내와 딸한테 지난번 시합 때도 약속을 못 지켰는데 이번에 꼭 1등 트로피를 타서….]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만큼이나 응원단들의 함성소리가 경기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최신 한국가요에 맞춰 화려한 댄스까지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한미가 같이 함께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평택시보디빌딩협회 회장이자 한미보디빌딩연합회 이중수 회장은 남다른 감회를 밝혔습니다.
[이중수 회장 인터뷰/대회기간 동안 저희가 한국 분들하고 미국 분들하고 서로 우호 할 수 있는 대회를 개최하고 싶어서 개최하게 되었다. 00:00:35-더 나아가서 한국 보디빌딩 협회에서 우러러 볼 수 있는 성공적인 큰 대회를 개최할 예정….]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많은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습니다.

염동식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경기 시작에 앞서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염동식 부의장 싱크/보디빌딩이라고 하는 것이 여성에게는 여성의 미를 더욱 아름답게 하고 남성에게는 남성미를 더욱 멋지게 만드는…. 그동안의 갈고 닦은 기량 이 대회를 통해서 마음껏 발휘하시고…. ]

유의동 국회의원은 향후 평택에서 보디빌딩이 더욱 대중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유의동 국회의원 싱크/지금 이 대회가 앞으로 한미 우호를 상징하는 이벤트가 되었으면 좋겠고 저도 부족하지만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

이번 대회는 학생부, 장년부, 중년부, 비키니, 체급별 남자 보디빌딩, 신장별 남·녀 피지크 부문에 대한 경합을 벌였습니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향후 더 활발한 보디빌딩 대회 개최를 바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지영(천안)/되게 뜻 깊은 대회고 한미가 같이 해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설레는데 즐거운 대회네요. 이런 대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보디빌딩은 인간의 3대 욕구 중 하나인 식욕을, 길게는 수개월간 포기하면서까지 신체를 단련해 무대에 올라 심판위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켜야 합니다. 이렇듯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과정은 쉽지 않은데요. 그간 선수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면서 이번 경기를 계기로 한미 소통의 자리가 되었길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