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이라 함은 기업적 농업경영을 통한 생산성 향상, 농업의 부가가치 및 영농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설립된 법인입니다. 평택시 포승에도 이러한 농업회사법인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25일 밭식량작물 육성사업으로 지원된 ㈜남양식품의 가공 공장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25일 오후 평택시 포승읍 신촌길 밭식량작물 육성사업으로 지원된 ㈜남양식품의 가공 공장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밭식량작물 육성사업은 약 330㎡의 건물에 잡곡선별라인 등 종합처리시설을 갖춘 잡곡류 가공공장 건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착공한 지 1년여 만에 준공되었습니다.

준공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은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공장을 둘러봅니다.

[이진영 이사 인터뷰/농업회사법인 ㈜남양식품 저희가 93년에 생긴 회사입니다. 남양유업을 많이 생각하시는데 저희가 남양유업이랑은 상관이 없구요. 평택시 남양만에서 생긴 회사입니다.]

현미, 찰보리쌀 등 각종 잡곡들을 취급하는 농업회사법인 ㈜남양식품. 소비자들에게 한창 인기몰이 중인 대형마트의 브랜드도 보입니다. (파일명022012 사무실 스케치 넣어주세요!)

공재광 평택시장은 이번 공장의 신축을 계기로 농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냅니다.
[공재광 시장 인터뷰/이런 모델을 더 확대해서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농민은 농민대로 법인은 법인, 또 행정기관에서 같이 힘을 모으면 아마 어려운 농업현실이 슬기롭게 극복되지 않나….다시 한 번 오늘 준공식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요….]

염동식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염동식 부의장 인터뷰/남양식품을 통해서 우리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서도 그렇고 또 타작물 전환하는 그런 기회가 만들어지는 것 같아서 무엇보다도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오늘 준공식 뜻 깊다….]

평택시의회 최중안 의원은 포승읍 지역 시의원인 만큼 남다른 애정을 드러냅니다.
[최중안 의원 인터뷰/저희 지역에서 이렇게 좋은 경사를 맞이해 준공식을 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포승지역은 농어촌 도시로 되어있어서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 준공식….]

㈜남양식품 신도철 대표는 “당사 설립 이래 처음으로 큰 규모의 밭식량 작물 계열화 경영체 사업을 맡았다”며 “많은 것을 배우고 앞으로 더욱 잘하라는 채찍질 이라고 생각하겠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신도철 대표 인터뷰/이번에 소비자 트렌드에 맞게 저희가 제품을 개발해서 밥이라든지 씻어 나온 잡곡 등 여러 가지 부분을 업그레이드 시켜서 저희가 지역에 상당하게 농업인들과 같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농가소득은 지속적인 경제 불황과 FTA 이후 점점 감소하고 있는 추세죠. 더구나 소비자들은 더욱 농산물에 대해 엄격한 잣대로 안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번 남양식품의 가공 공장이 농가의 소득 증대와 함께 평택시와 지역농가 서로가 믿고 일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 주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