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지역 주민과 열린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구청장과 동장이 직접 ‘찾아가는 소통반상회’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찾아가는 소통반상회’는 이웃과의 왕래와 무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요즘 반상회를 통해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만들자는 취지다.

박춘희 구청장은 매월 반상회에 직접 참여해 주민들과 각종 현안을 상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는 24일 17시 오금동에서 열리는 반상회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각 동별 반상회에 참여한다.

현장에는 ‘읽어주는 송파소식’을 영상으로 상영 후 주민들이 알아야 할 주요 사업 및 제도에 대해 구청장이 직접 전달하는 시간을 준비 중이며 주민들의 요청사항, 각종 의견 경청 등으로 자유롭게 대화도 나눈다.

또, 각 동별로 현안사항이 있는 반을 동장이 찾아가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져 정보 전달과 토의 등 기존의 반상회 형태를 벗어나 주제가 있는 반상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주제가 있는 반상회는 ▶동 자치회관에서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재능기부자로 참여하는 문화반상회, ▶관내 기업 및 전통시장, 상가 단위 상권과 연계하여 지역 내 경제활동 인구가 참여하는 경제반상회, ▶골목을 거점으로 지역 환경순찰 및 안전저해 사항을 찾아내는 골목반상회 등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평소 ‘소통 행정의 시작은 대화’라는 목표 아래 해마다 모든 동을 돌며 주민과의 대화를 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