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숲사랑(숲을 사랑하는 모임, 대표의원 박정옥)은 지난 12일 충남 제천 청풍호 자드락 둘레길 벤치마킹을 했다.

‘나지막한 산기슭에 이어진 비탈진 길’이라는 순수 우리말 뜻을 가진 자드락길은 총 7개 트레킹코스 58km로 조성된 가운데 청풍호와 인접해 있는 야트막한 산자락을 따라 걷는 환상적인 트레킹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이날 박정옥 대표의원을 비롯한 이승경, 이성우, 임영란 의원은 7개 중 제6코스인 괴곡성벽길(옥순봉 쉼터에서 괴곡리와 다불리를 지나 지곡리 고수골에 이르는 9.9km 구간)을 둘러보며, 부처손․둥굴레․벌개미취 등 약초로 쓰이는 야생화를 살펴봤다

박정옥 대표의원은 “단순히 좋은 경치를 보며 걷는 정도를 넘어 테마와 이야기가 있는 명품 숲길이다”며 “안양시에도 조성돼 시민들에게 건강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