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서장 최규호)는 12일 세교동 주민센터에서 폐지 줍는 노인 대상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및 안전용품 배부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비교통과장 등 경찰관계자와 평택시청 사회복지국장 등 시청관계자가 참석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비전1동사무소 등 19개소 방문해 관내 폐지 줍는 노인 174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1:1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 빛 반사 바람막이 등 안전용품 배부를 완료했다.

이번 평택경찰과 평택시청의 협업은 주로 야간 및 새벽시간대 활동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폐지 줍는 노인’들에 대한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이뤄졌다.

안전교육은 지난해 발생한 폐지 줍는 노인의 교통사망사고 사례로 무단횡단 등의 위험성과 야간에 밝은 옷을 입도록 당부을 전파했다.

교통안전 용품은 평택시청에서 약 96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빛 반사 바람막이, 야광조끼 등 폐지 수집 노인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용품을 구입·배부했다.

평택경찰서는 심야·새벽 시간에 활동하는 폐지 줍는 노인들의 교통안전확보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호 평택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은 “평택경찰과 평택시에서 많은 시간과 예산을 들여 안전용품을 구입·배부하고 교육을 해 드린 만큼 노인들의 안전을 위해 꼭 기억하고 활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