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제11회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우수기업 대상’ 녹색경영 부문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녹색에너지 우수기업 대상’은 한국일보사에서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에너지연구원이 후원하는 행사로 국내 친환경/녹색기술의 육성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 올해 360여 개의 기관 및 기업이 경합을 벌였다.

심사위원단은 경영 부문, 제품 부문, 기술 부문별로 엄정한 심사절차를 거쳐 최고의 녹색기관 및 기업을 선정했다.

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2030년 전력자립도 200%, 신재생에너지 비중 30%’ 달성을 목표로 작년 2월 ‘안산 에너지비전 2030’ 선언 후 민․관의 상생 협력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으로 에너지 자립도시을 조성했다.

또, 시민이 참여하는 ‘햇빛도시 안산’을 실현하기 위해 개인주택, 아파트 베란다 및 옥상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등을 지원했으며, 안산시민햇빛발전조합과 업무협약을 통해 13개소에 1.4MW급 ‘안산시민햇빛발전소’를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천혜의 해양관광 자원을 가지고 있는 대부도는 LNG위성기지를 통한 도시가스 공급, 각종 신재생에너지 설치, 스마트팜 등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자립섬으로 조성하는 ‘풍도 융복합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종길 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국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거점도시를 조성하고 궁극적인 원전1기를 우리시에서 줄이는 효과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에너지 절약마을 만들기 운동’을 적극 전개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는 ‘2016년 에너지절약 우수아파트’에 5개 아파트가 선정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