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는 13일과 20일, 석촌호수와 성내천 일대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나눔장터를 개최할 계획이다.

석촌호수와 성내천은 많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대표 명소로 이들에게 알뜰구매 및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석촌호수 나눔마당’은 올해로 3년째로 오는 13일 12시부터 4시까지 동호 산책로 일대에서 연다.

이날 행사는 가족 단위로 미리 신청한 150팀의 주민들이 참여해 각자 준비한 물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수익금의 약 10%는 송파구여성단체연합회를 통해서 잠실가정폭력상담소에 기부한다.

나눔마당 행사는 오는 6월과 9,10월에도 준비 중이며, 재활용품과 다양한 물품을 나누고 싶은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사전에 송파구청 홈페이지 및 전화(☎2147-2760)로 문의하면 되며, 다만 참가자들중에서 가족단위 신청자를 우선적으로 배정한다.

‘성내천 나눔장터’는 오는 13일과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2차례에 걸쳐 성내4교 성내천변에서 열린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지난 2012년부터 매회 100팀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이날 행사는 참가자들이 들고 나온 다양한 물품판매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떡메치기, 미세먼지 줄이기 등을 준비 중이며, 참가자들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연말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될 방침이다.

참가신청은 송파구재활용센터(431-6190) 또는 자원순환과(2147-2866)으로 참가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나눔장터는 가족이 함께 참여해 아껴 쓰고, 나눠 쓰는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장이 되고 있다”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