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는 부발읍 효양중고교삼거리에 학교 앞 등·하교 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회전교차로는 일반교차로와 달리 도로 중심부에 교통섬을 돌아가는 교차로로 차량이 빠르게 운행하지 못하게 하는 게 특징이며, 교차로에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공회전 시간, 연료소모 감소,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등으로 녹색교통을 실현하게 됐다.

시는 선진 교통행정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회전교차로 설치로 인해 교통사고 감소와 교차로 통행량 및 통행속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야간에는 LED조명을 설치해 야간 교통사고 방지 및 가시성확보에 중점을 뒀다.

조병돈 시장은 “등·하교시 학교 진출입 차량으로 인해 교통혼잡으로 불편했던 지역이 회전교차로 설치로 더욱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전교차로에 진입할 땐 30km 이하로 주행하고 회전 차량에게 양보하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