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안녕하세요. 평택뉴스브리핑의 신새아입니다. 이번 주 다양하게 일어났던 평택의 소식들 전해드리려고 하는데요. 핵심 키워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쌍용차 해고자 19명, 8년 만의 ‘출근길’

신새아: 먼저 첫 번째 핵심 키워드입니다. 평택시민신문과 평택시사신문에서 보도한 소식입니다. 쌍용차 해고자 19명이 8년만의 출근길에 올랐다고 합니다.

[자료화면/2009년 정리해고 칼바람에 거리로 내몰렸던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19명. 지난 4월 24일 8년 만에 복직 노동자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첫 출근을 했다는데요. 평택시사신문에 따르면 이번 추가 복직은 지난 2013년 고통분담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차원에서의 무급휴직자 454명 전원 복직과 2016년 티볼리 생산물량 증대에 따른 복직에 이은 세 번째 복직이라고 밝혔습니다. 쌍용자동차는 이번 채용과 관련해 절차에 대한 투명성 확보와 공정한 기회 제공을 위해 다양한 소통활동을 벌였다고 전해지는데요. 이에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은 “아직 남아있는 130명의 해고노동자들이 있다”며 “이들이 복직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도움이 되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평택시민신문은 밝혔습니다.]

신새아: 2015년 12월 30일 맺은 쌍용차 해고노동자 복직을 위한 노·노·사 합의의 핵심은 2017년 상반기 전원복직이었다고 김득중 쌍용차지부장이 밝혔는데요. 이제 상반기가 두 달여 남은 가운데 사측이 복직계획에 대한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 마힌드라 본사가 있는 인도 원정을 비롯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아직 남아있는 해고 노동자들에게도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네요.

2. 김장김치 한판승부, 갈등해소 ‘무산’

신새아: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김장김치 한판승부, 갈등해소 ‘무산’입니다. 지난 4월 5일 저희 평택뉴스브리핑에서 김장갈등이라는 키워드로 가을 김장행사 위생 문제로 평택시의회 시의원과 새마을회가 갈등을 빚은 내용의 기사를 전해 드린 적 있는데요. 이들이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지만 양 측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는 평택신문의 보도입니다.

[자료화면/평택신문에 따르면 간담회에 참석한 새마을 부녀회 손정은 회장은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시정하고 좋은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 그러나 박 의원은 대책이나 개선안을 제안해서 시정하려기보다 근거 없는 주장으로 비난하며 봉사 단체를 폄하기에 바쁘다”며 박환우 의원과 정영아·서현옥 의원에게 이번 일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박환우 의원은 “의원 3명이 각기 다른 정당소속인데 국민의당만 거론한 것은 새마을회에서 또 다른 저의를 가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반론을 제기하며 갈등을 증폭시켰다고 평택신문은 밝혔습니다.]

신새아: 네. 평택신문은 이날 간담회가 양측의 주장과 질의응답이 치열하게 오갔다고 전했는데요. 한 새마을회 회원은 “박 의원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한마디만 했다면 모든 앙금이 사그러들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남겼다는 후문입니다. 아무쪼록 원만한 해결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3. 평택시 미분양 주택 가구 ‘점차 감소세’

신새아: 마지막 세 번째 키워드입니다. 한 때 ‘미분양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썼던 평택시. SRT와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반도체 공장 건설 등의 호재가 많았지만, 주택이 과하게 공급되면서 미분양 주택이 쌓였었는데요. 평택자치신문에 따르면 가파르게 증가하던 평택시 미분양 주택이 지난해 8월 4,596가구를 마지막으로 점차 감소세에 접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자료화면/국토교통통계누리에 따르면 2017년도 2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59,313호) 대비 3.0%(1,750호) 증가한 총 61,063호로 집계되었다고 평택자치신문에서 밝혔는데요. 평택시는 2,301가구로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2016년 8월 4,596가구에서 올해 1월 2,532가구, 2월 2,301세대로 나타나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센데요. 경기도내 미분양 가구 주택 현황을 보면 ▶용인시 4,931가구 ▶평택시 2,301가구 ▶안성시 1,487가구 ▶오산시 320가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한 시·도별 미분양 현황을 보면 경기도가 14,492가구로 가장 수치가 높다고 나타났네요.]

신새아: 네. 평택시는 개발호재가 잇따르면서 건설사들이 서둘러 주택을 공급한 탓에 미분양 가구가 늘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죠. 단기적으로 미분양 물량이 쌓일 것이란 우려가 크지만,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보면 충분히 평택 수요가 이 물량들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평택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