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의장 이민근)가 지난 27일 제2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 질문자로 나선 김정택, 홍순목, 김진희 의원은 공유재산 매입 방향, 세외 수입 확보 방안, 관광지 쓰레기 처리 문제 등을 중심으로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김정택 의원은 미래가치 상승을 위한 공유재산 매입을 제안하면서 사동 모 부지를 매입해 임시주차장 조성 방안, 안산사이언스밸리 활성화를 위한 대중교통 노선 증설, 효율적인 시 체육시설 관리를 위해 종목별 단체에 체육시설을 위탁 운영하는 안에 대해서 시의 입장을 물어봤다.

홍순목 의원은 월피 체육문화센터 건립 관련 시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비롯한 예술특화도서관 건립 사업과의 중복 문제, 시 이미지 제고 및 세외수입 증대 차원에서 시화호 수변공원에 레일바이크 설치 방안, 보훈단체 회원들의 처우 개선 등에 대해 검토를 요청했다.

김진희 의원은 농경지 오염 방지 및 환경 정화를 위한 대부도 지역의 폐비닐 수거 방식 개선과 대부도 관광지의 쓰레기 처리 지원책 수립을 주문했다.

또, 임산부 전용주차 구역 확대, 사동 90블록 복합개발사업의 학교용지 공급 과정 등에 대해 질의했다.

시정질문에 나선 의원들은 본회의장 전광판을 통해 시각자료을 송출하고 방청객과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질문의 취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노력했으며, 시 집행부 답변 중 미진한 부분에 대해 보충 질문을 실시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28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지난 10일 개회 이후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심의한 안건들을 최종 의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