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오는 28일 오후 5시 이천 설봉공원에서 17일간의 일정으로 대한민국의 대표 도자기축제인 이천도자기축제가 개최할 계획이다.

이천도자기축제는 지난 1987년에 시작으로 올해 31회째로 체험과 도자교육에 초점을 맞춘 차별화된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역사와 전통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듯이 풍부한 축제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발전해 왔다.

지난 4월 초순에는 이천도자기축제가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천천이천(千千利川)이라는 주제에 알 수 있듯이 이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힘을 합쳐 참여형 축제를 만들어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23만 5천㎡ 설봉공원 중앙에는 아름다운 호수가 있고, 뒤론 멋진 등산 코스도 있으며, 축제장에는 3개의 대형 텐트와 121개의 각종 도자 판매부스가 들어선다.

이천에서 생산된 각종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농·특산물 판매장과 중소기업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자는 취지에서 중소기업 제품관 등 29개의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이 밖에도 도자기빚기경연대회, 도예체험교실, 한·중 도예명장 초청 교류전, 특전사 특공무술 및 미8군 군악대 이벤트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휴일에는 약 20분 간격으로 이천역에서 축제장까지 셔틀버스도 운행될 방침이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도자기축제의 가장 큰 성공 비결은 이천 도자기의 높은 예술과 뛰어난 작품성이라고 할 수 있다”며 “약 1,200명 자원봉사들이 축제장 곳곳에 배치돼 주차와 교통을 담당하면서 가장 효율적인 주차질서를 만들어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