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오명근 의원은 지난 19일 청북면 소재 평택드림테크 일반 산업단지 주민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사무실에서 주민이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명근 의원을 비롯한 기업정책과 산단조성 팀장 등 집행부 2명, 시행사 2명, 대책위 이상용 위원장 등 주민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시공사로부터 주민요구사항에 대한 답변사항을 청취한 후 대책위 주민들과 향후 보상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대책위는 첫 번째로 산단내 이주자 택지 분양은 80평과 주변 산업단지 보상기준과 형평성에 맞게 2종일반주거지역(1층 상가 및 2층 원룸 등으로 사용가능토록)으로 보상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시행사는 분양면적 80평과 2종 전용주거지역으로 지급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이주자 25명 중 확정 명단에서 제외된 9명의 주민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달라는 요구에 시행사는 신뢰 있는 이주대책 보상기준에 따라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세 번째로, 이주자택지 내 마을회관(체육시설포함) 부지와 부대비용 지급과 관련된 요구에 대해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향후 부적격자에 대한 추가 보상 대책을 강구해달라는 요구에 시행사는 보상대책이 어렵다고 밝혔다.

오명근 의원은 “향후 집행부, 시공사, 대책위 주민들과 연계해 보상대책이 잘 조율돼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