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을 초청해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공직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매니페스토 운동과 청년 지방자치’란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에는 공약담당 공무원 등 120명이 참석했다.

이광재 사무총장은 특강에서 혁신의 실체와 변화의 흐름, 매니페스토 운동과 민주주의, 알파고(AI)시대 청년지방자치, 공약관리 및 이행 혁신사례 등 다양한 소재를 다뤄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냈다.

특히 주민 배심원제를 통한 공약 소통정책 추진, 지역 대표축제 청년 10% 할당제를 통한 지역축제 청년참여 확대, 주민참여 예산제를 통한 주민의 시정참여 활성화 등을 강조하고 청년들의 참여 확대를 위한 청년예술협동조합 설립과 시민예산학교 운영 및 예산교재 발간 등을 제안했다.

이 사무총장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려는 개척자 정신과 다양한 생각을 가진 탐험가 정신, 모험적인 시도를 주저하지 않은 정신으로 무장한 공무원들이 많은 도시가 앞서가는 지자체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작년 10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전국 최초로 ‘지역대표축제 청년 10% 할당제 도입 및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지난 10일 관내 청년 문화예술인과 조병돈 시장과의 간담회 개최 등 공약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함께 청년문제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