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포곡읍 금어리 장애아들을 위해 세운 복지시설인 세움어린이집에 ‘나눔숲’을 조성해 발달장애 어린이들의 재활치료를 도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나눔숲은 어린이집 마당에 벚나무 등 14종의 나무를 심고 목재데크와 터널, 조합놀이대 등 놀이시설물을 만들어 장애아들이 활동하며 재활치료를 도울 수 있게 한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복지시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용인시가 지난해 공모에 선정돼 9,8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장애아들의 재활을 도울 수 있도록 복지시설에 나눔숲 조성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