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서장 정경남)는 다가오는 석가탄신일을 대비해 오는 25일까지 전통 및 일반사찰 27개소를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목조 문화재에 대한 화재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이는 봉축행사를 위한 연등설치와 촛불이나 전기‧가스 등 화기 사용으로 사찰의 화재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출동거리가 먼 산중사찰과 초기 연소속도가 빠른 목조건축물이 많아 화재의 예방과 초기 진압 방안을 위해 마련됐다.

수원소방서는 전통사찰 5개소에 대해 정경남 서장과 안전지도팀장, 재난예방과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안전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석가탄신일 당일을 전후해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하고 대응태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정경남 서장은 “많은 시민이 모이는 장소인만큼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찰을 찾는 시민여러분께서도 화재예방 활동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