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리포트/현장취재] 자치 행정 위원회 현장활동 2일차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11일 2일차 현장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 날은 남부권의 문화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둘러보았는데요. 복지타운과 문화원 그리고 비전1동 주민센터와 세교동 신축 현장을 둘러보는 동안 의원들의 날카로운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첫 번째로 찾은 팽성복지타운,

복지타운 관계자들과 재단 현황과 사업소개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하는 의원들.

정영아 의원은 주차 불편을 지적하며 주차 공간 확보와 대형 셔틀버스 운행의 추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합니다.

[정영아 의원: 노인들이 다니고 싶어도 그 버스가 안 많고 그래서 하루에 오전 시간만이라도 차량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면 어떨까...]

이어 김기성 부의장은 팽성복지타운에 노인복지관 외에도 영어교육센터가 함께 운영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복지와 무관한 시설들의 센터 이전을 주문했습니다.

[김기성 부의장 : 주차시설문제만 고민할게 아니라 이참에 이 시설이 다른 어르신들이나 다양한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적합한 건가에 고민이 필요하다고..]

다음으로 방문한 팽성청소년문화의 집
침침한 실내에 대해 묻자 노후된 전기시설 탓이라고 관계자가 설명합니다.
[청소년문화의 집 관계자: 등이 나간 것이 아니고, 전체적인 (전기) 시설 때문에 그래서 종합적으로 (수리 예정)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낮은 조도와 시설노후로 인해 작동되지 않는 전기시설로 인한 불편이 상당할 것으로 보여짐에 따라 시의원들은 시급히 개선할 것을 건의하며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의회쪽에서도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정영아 의원 : 저번에 서정동 문화의 집 갔을 때는 느낌이 경쾌하고 좋았었는데 여기 들어오고 침침하고 좀 그렇거든요 그래서 저런 걸 좀 신경 써서 시설 환경 좀 생각 좀 해보세요..]

세 번째로 방문한 곳은 2018년까지 조성될 예정인 안정쇼핑몰 예술인광장

[차상돈 문화관광과 과장 : 저희가 용업 업체를 선정해서 리모델링과 설계업체를 직접 선정해서 할 겁니다 그게 완료가 되면 설계하는데 5 6개월 걸려요.]

광장 주변으로 6개 동 건물들에 작업공간과 전시실, 체험공방시설 및 예술품 판매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라는 설명을 마치자 정영아의원은 작업실을 사용 할 작가들과 관련 생활예술인위주로 선정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자리를 옮겨 방문한 곳은 사회복지법인 평안밀알센터.

장애우들의 작업과정을 시의원들이 체험하는 동안 고난도의 작업을 척척 해내는 장애우들의 모습에 감탄이 이어집니다.

그러나 중증장애우들을 보조할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 대한 보강이 절실한 현실에 대해서도 직접 느끼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대해 집행부측의 세심한 배려와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김혜영 의원 : 과장님 특히나 홍보도 잘해주시고 우선 가능성부터 써 봐주시고 또 써보신 분들은 홍보해서 더 쓸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고 현장에 일하는시는 분들이랑 너무 어려워하지 마시고 잘 소통하셔서..]

계속해서 진행되는 현장활동의 다음 목적지는 원평동 청소년 문화의 집,

역시나 노후된 시설 탓에 효율성 및 실용성에 대한 문제점들이 지적되었습니다.
시의원들은 설치비는 다소 비싸지만 보다 더 효율적인 LED로 전면 교체하여 보완하는 것에 목소리를 같이 했습니다.

이어 옮겨 간 곳은 48만 평택시민들의 문화를 대변하는 평택 문화원.

평택시의 빈약한 문화인프라와 환경조성을 위해 담당공무원은 문화원사 건립의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현재 경기도 31개 문화원들 중에 평택을 포함한 4개 지역들이 자체 문화원사를 확보하고 있지 못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병수 기획조정실실장 : 원사의 필요성은 시에서도 인정을 하는 부분이고 그래서 독립된 원사를 별도의 공간에 담을거냐 아니면 평화예술의전당이나 박물관에 거기에 일정부분을 담을거냐 이 부분인데]

이에 대해 시의원들도 원사 건립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집행부에게 최선을 다해 문화원사 추진에 힘써달라고 당부하며 자리를 이동했습니다.


이어 도착한 곳은 부지선정과 관련 잡음이 일었던 비전1동 주민센터 예정부지

대부분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인 주변 탓에 다소 휑한 현장분위기

앞으로 주민센터가 신축되고 주변 상가가 늘어날 시 개선될 것이라고 관계공무원의 설명에도 의원들은 접근성에 대해 지속적인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정영아 의원 : 왜냐면 지금 이쪽으로는 거의 농가라 사람이 별로 없어요..]

그러나 현장에서 자세한 인구 분포와 주변 개발 현황을 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하며 차후 논의하기로 한 후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세교동에 위치한 문화복지센터 건립 현장.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 보이는 센터를 배경으로 현황보고가 이어집니다.
[건설현장관계자: 2월 20일 날 착공을 해서요, 준공은 12월 16일 준공 예정입니다.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준공은 최대한 빨리할 예정이고요.]

박환우 의원이 도로변과 인접한 센터의 소음 문제에 대해 지적하자 관계공무원은 방음공사는 진행 예정에 있고 나아가 주변 공터 활용을 잘 하여 이를 방지 할 수 있도록 공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치행정위원회 박환우부위원장은 마지막 남은 하루까지 구석구석 꼼꼼히 점검한 후 의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환우 인터뷰 : 네 오늘 자치행정위원회 의원님들과 현장 방문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서 구석구석 문제 있는 곳들 그리고 또 개선되어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 지적하고 앞으로 또 의정활동에 반영해서.. ]

[12일 마지막 현장활동을 남겨두며 둘째 날 현장 활동이 마무리가 됐습니다. 무려 8곳의 현장을 돌아보기 위해 바쁘게 이동하는 가운데에도 의원들의 매서운 지적은 이어졌는 데요. 이어질 3일차에는 서부권 소재의 문화 체육공간 외에도 평택호 인근의 관광 조성단지를 둘러보며 현장 활동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