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황의선)은 지난 13일 한·중 국제여객선사를 대상으로 국제여객선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평택항을 운항하는 한·중 국제여객선 4개사의 안전관리책임자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중 정부합동점검, 지난 3월 실시한 국제여객선 정기 안전점검 결과을 공유 하고 선박의 기관정비주기 단축 등으로 선사별 안전관리 모범사례을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또, 4개 선사는 평택청과 합동으로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국제여객선 운항사고, 비상상황 시 선원들의 대응능력 강화와 신속한 지원을 위한 실제 여객이 참여하는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황의선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은 “여객감소 등 대외적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철주야 사고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안전관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세월호 3주기에 여객선 안전관리에 최고의 경각심을 가져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해양안전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27일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일대에서 해양안전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