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제 190회 임시회를 맞아 10일부터 3일 동안 현장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첫째 날은 평택시 북부와 서부권 소재에 있는 곳을 중심으로 답사가 이루어졌는데요. 빽빽한 일정을 소화해 내기 위해 시 의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첫 번째 장소로 출발하였습니다.]

첫 번째 현장답사가 이루어진 곳 은 ‘서정 청소년 문화의 집’,
청소년들의 수련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 6월에 설립되어 정기 문화 교육 강좌 프로그램과 다양한 진로 체험학습 및 가족공동체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
시의원들은 지역 내 협약 체결이 이루어진 곳을 검토하며, 청소년들의 취업과 진로 문제에 있어 기업과의 협약과 후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혜영위원장은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한 구조 변경과 청소년들이 교내시간에 이용이 없는 점을 감안하여 시간과 공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덧붙여 이곳에서 아이들이 미래 지향적인 정보를 제공받아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애써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김혜영 의원 : 요즘은 좁은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나에 따라서 인테리어에 따라서도 그것이 틀리니까 공간 배치라든가 또 밑에 도서관이 있기 때문에 그런 연계를 좀 잘 하셔야 될 것 같아요.. 시간과 공간의 연계를 잘 해주시고요 또 알찬 프로그램이 많은데 소외계층 아이들 많이 배려해 주셔서 참 좋은 것 같은데..]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시립 진위 도서관.
이 곳은 2017년 1월, 가장 최근에 완공되면서 쾌적한 환경과 지리적으로 지역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위치한 점을 꼽아 모두들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개관 이후 주민들이 꾸준하게 찾아오고 지난 한주동안 회원 가입자 수가 150명 가까이 되며 주민들의 관심을 한껏 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도서 및 자료 확보, 평생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습니다.

[이인경 주무관 : 연간 계획을 세워놓고 책을 읽어주거나 아니면 자원봉사자들이 책을 읽어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생각입니다.
김혜영 의원 : 장소는 좋은데 프로그램에 있어서 아이들과 엄마가 같이 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들 개발이 필요하겠네요..]

세 번째 방문지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시민들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게 조성된 진위천 시민 유원지 현장.
사계절 이용 활성화 사업으로 인해 금년 사업비가 약 20억원 투입되면서 기존의 물놀이장 노후 시설 공사, 캠핑장 추가 설치, 자전거 도로 개설 등 총 25개의 공정을
통해 6월 말까지 사업이 종결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5월 5일의 어린이날 행사 개최 및 여름 성수기부터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김우연 총무 과장 : 주요 사업은 사개 공정인 토목 조경 전기 정보 통신입니다. 총 28개 공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5월 5일 여기서 어린이날 행사가 있는데요, 5월 5일 날까지는 15개 공정을 완료를 하고 나머지는 6월 30일까지 완료를 해서 여름 성수기 때 시민들이 이용에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소를 옮겨 도착한 안성천 수변 개발 현장.
안성천을 따라 자전거 도로를 비롯한 평택호관광단지 및 내리 문화공원과 캠핑장 시설 그리고 평택호 횡단도로 등 여러 사업들이 현재 추진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발표된 평택호 관광단지 부지 축소에 따른 후유증을 앓고 있지만 그 외의 개발 사업지는 대부분 공사가 80% 진행되면서 검토사항들 또한 많이 제기되었습니다.
시의원들은 지리적으로 다른 개발 지역보다 외국인들의 접근 가능성이 좋은 장점에 대해 주목했습니다. 또한 인근 주민들뿐만 아니라 외지에서도 찾아 올 만큼 인기를 끌면서 경제적 가치도 덩달아 상승함에 따라 상점이나 레스토랑 같은 식 음료 판매시설과 공용화장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제시됐습니다.

[정영아 의원 : 이제 문화 관광과에서는 하천을 중심으로 해서 활성화시키려고 하는 부분인데 우리가 좀 아까 진위천을 갔다 왔어요. 그런데 환경조건이라든 게 이런 게 이쪽이 참 좋다 이거지.. 그러니까 이쪽도 문화관광차원에서 외부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그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보셔야돼요. 건설 하청과 와 같이 합의하게 되어.. ]
마지막으로 방문할 소리터를 향해 인근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이동합니다.
물길을 따라 한시간 반,
안성천 수변을 둘러보는 동안 어느새 한국 소리터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김주희 스탠딩: 이곳은 한국소리터 야외 공연 현장인데요.
한국 소리터만의 특색을 살린 막구조물로 설치가 되어있어 공연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 농악무의 하나인 상모돌리기를 형상화 해 고유의 형태로 외관을 디자인 했지만 준공된 이후 소리울림 현상이 발생되는 등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또한 우천시 관람석에 빗물이 유입되고 있어 침수 방지를 위한 배수로 설치가 필요하다고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시의원들은 설계부터 잘못됐다고 비판하며 재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책임 확인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정영아 의원 : 그러니까 이런거 처음부터 시공할 때부터 설계를 이런데 전문인 사람으로 설계를 했었어되는건데..그냥 부서에서...]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김혜영위원장은 현장 활동을 통해 탁상의정이 아닌 직접 확인하고 대안도 제시하는 소통의정의 좋은 기회로 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혜영 자치행정위원장 인터뷰 : 의회에서 탁상에서 보고받는 것과 현실적으로 와서 보면 검토해야 할 부분들이 많고 또 실질적인 예산이 어디에 쓰였는가. 또 어디 가 정말 필요한가 하는 부분인 걸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있어요. 저희가 평상시에 현장을 많이 둘러보지만 또 이런 현장 활동을 통해서 많은 의원 분들이 좋은 제안도 두시고 또 실질적인 예산이 어디에 투여해야 되는 것인지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 클로징 - 다섯 곳의 현장을 찾아간 첫날 현장 활동을 통해 시행정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대안제시가 이어졌는데요. 앞으로 남은 이틀간에는 남부권과 서부권 지역 현장을 차례로 돌아볼 예정입니다. 와이비씨뉴스 김주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