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 상설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수원화성 행궁 상설한마당'이 오는 15일 개막공연을 시작해 10월말까지 진행된다고 10일 밝혔다.

시와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수원화성 행궁 상설한마당’ 개막공연은 오는 15일 행궁광장 신풍루에서 ‘이야기가 있는 화성행궁’을 주제로 열린다.

공연은 정조대왕의 애민 정신이 담긴 ‘여민동락(與民同樂), 백성과 즐거움을 함께한다’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전통공연단체 수원문화원 부설 수원두레보존회의 풍물놀이, 버나돌리기(접시돌리기), 무동놀이, 정조대왕이 창설한 장용영(국왕 호위 전담 부대) 군사들의 수위의식을 재현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아트컴퍼니 ‘예기’의 부채춤과 쌍무고, ‘장정희 무용단’의 희망과 염원을 기원한 창작무용 ‘지천명’, 국가무형무화재 제17호인 봉산탈춤 공연 등을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행궁 안에서 옛날 엽전을 사용해 다양한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화성행궁을 지키는 순라군과 기념사진을 찍는 이벤트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화성마케팅부(Tel 031-290-3631~8)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수원시 캐릭터 ‘수원이’를 활용한 어린이 인형극 ‘수원청개구리패밀리가 떴다’도 오는 5월부터 매주 토요일 3회 공연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