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천동현(바른정당, 안성) 의원은 6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대표발의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신청했다.

이번 개정안은 상수도 미보급 지역내 식품접객영업자의 지하수 수질검사 수수료를 경감하기 위해서다.

천동현 의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기준 경기도 상수도 미보급 지역에서 지하수를 사용하는 식품위생업소는 총 6,939개소이다.

식품위생업소는 현행「식품위생법」상 매년 대장균·암모니아성질소 등 12개 부문 또는 2년마다 에틸벤젠·냄새·맛 등의 46개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하는 경우에는 46개 항목 검사 수수료는 267,720원, 12개 항목 수수료는 52,820원이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운영조례에서 도내 군부대장 또는 초·중·고등학교장의 명의로 먹는물에 대한 검사·시험 등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는 경우 수수료의 50퍼센트를 감액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개정안의 내용으로 경기도 상수도 미보급 지역에 소재한 식품접객영업자가 지하수 수질검사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신청하는 경우에 수질검사의 수수료 50%를 감액하기로 정했다.

천동현 의원은 ”무엇보다도 상수도 시설 확보가 시급하지만, 불가피하게 지하수를 사용하는 식품접객영업자에게 수질검사 수수료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