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서부권 인구가 3만명 가까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을 위한 문화, 체육 공간시설은 잘 갖추어져있지 않은 상텐데요. 이곳에 공설운동장이 지어져 있긴 하지만 다른 권역내 시설과 비교해도 서부공설운동장의 투자는 전무하다 싶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서부권 중심내 체육공간으로 활용방안이 모색되면서 앞으로 발전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고 있습니다.]

평택시 서부권내 시민들을 위해 만들어놓은 공설운동장이 무용지물로 방치되어있어 시의회 정영아 의원이 활성화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마련했다

31일 시의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집행부 체육시설과, 사회복지과 담당 직원 6명과, 주민자체위원장을 비롯한 청북읍 주민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평택시는 지난 1996년 서부지역 청북읍에 9만3천659㎡규모, 길이 105ｍ·너비 68ｍ의 천연잔디장 시설을 갖춘 서부 공설운동장을 완공했다. 그러나 준공이후 이용시민이 거의 없자 2013년 민간사업자에게 관람석과 주차장 공간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허가를 내주며 시민들의 이용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

그동안 제대로된 시설관리나 보수공사 없이 그대로 방치가되자, 주민들이 이의를 제기하며 나서게 됐다.

이에 대해 집행부 관계자는 올해 서부 공설운동장에 편성된 예산은 9억 4천 백만원으로,
잔디 교체와 스탠드 보수에 모든 예산이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공사가 이루어지고 나면 인근 명물이 될 가능성과 우선적으로 청북지구 주민들에게 이곳을 개방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김이배 체육진흥 과장 : 서부공설운동장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한 이유가 고덕국제화지구에 체육시설 부지가 4만600평정도로 지금 계획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향후 5년 시설에 맞게 운영을 하려고한다면 5만 7000평정도가 되어야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이 체육관이 들어가야되기 때문에..]

그러나 주민들은 서부 지역내 인구 2만 9천을 넘어서고 읍내 근로자수만 만명이 넘어가는데 실질적으로 이들을 위한 여가나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강하게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주민 : 행사를 했는데 안에서 하다보니깐 상당히 비좁고 실질적으로 저희 입장에서는 다목적 체육관으로 해가지고 실직적으로 하려고 하는데 그런게 사실은 청북읍에서는 필요하다고 봐요..]

정영아 의원은 “오래전부터 주민들이 요구한 사항인만큼 이 자리를 통해 앞으로 정책시 주민들의 사항이 고려되며 지역 실정에 맞게 순차적으로 이행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정영아 의원 : 문제는 서부공설운동장쪽은 인구가 적다보니깐 관심을 안두는거에요..그래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주셔가지고 의견을 잘 수렴해서 할수있는대까지 해보겠다고 말씀을 하셨기때문에 조금만 기대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이것이 한꺼번에 다되는건 아니고 계획을 세워서 연차적으로 주민들이 요구하는게 무엇인지 우선순위를 정해서 사업계획을...]

한편 서부공설운동장은 종합운동장 공설비용 자문 용역에서 효율성 부분에 최적지로 평가 결과가 나와 앞으로 평택시의 메인스타디움으로 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준공된 이후, 잘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서부 공설운동장이 이제는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평택의 주 종합경기장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 주변 환경이나 여건이 좋아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주민들을 위한 시설로 발전 될 수 있을지 여부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