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재궁동(동장 이선주) 주민센터는 작년 1월부터 바리스타를 꿈꾸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3개월 과정으로 ‘홈 바리스타 강좌’를 개설해 매주 1회 운영으로 지난 1년간 홈 바리스타 8명을 배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재궁동 ‘홈 바리스타 강좌’는 자활‧자립을 준비하는 취약계층 대상 지원 기관인 군포지역자활센터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후 자활기업인 카페 '크레마S'를 운영 중인 이은주 씨를 강사로 채용해 프로그램의 가치를 높였고, 수강료는 월 1만 5,000원으로 책정돼 주민의 부담까지 줄인 자치 프로그램이다.

그 결과 주민들의 큰 호응으로 현재 총 143명이 교육을 수료하고 8명의 주민이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획득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올해 초부터 운영 중인 제5기 홈 바리스타 교육에서 보조 강사로 자원봉사하고 있다.

또한 초기 과정에는 15명 정도였던 수강생이 5기에 이르러 24명으로 늘어났으며, 최근 홈 바리스타 교육 수강생 5명이 자격시험 응시를 준비하고 있는 등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있다.

재궁동은 홈 바리스타 교육을 담당 중인 이은주 강사를 비롯해 수료자 중 지역사회 봉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일일 카페를 여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선주 재궁동장은 “앞으로도 주민자치 활성화로 더 살기 좋은 재궁동과 군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