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이 국회 고성연수원이 2017년 3월27일 오전 11시 고성군 토성면에 소재한 연수원 대강의실에서 개원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회 고성연수원의 개원을 기념하기 위해 대한민국 국회가 주관한 가운데 국회에서 정세균 의장을 포함해 국회의원 43명과 우윤근 사무총장 등 80여명이 참석하고, 고성군에서 윤승근 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2백40여명 등 총 3백30여명이 참석한다.

이에따라 이날 개원식은 테이프커팅, 국회기 게양 등의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고성연수원 홍보 동영상 상영 및 연수원장의 경과보고가 이어지며 기념사, 축사 및 환영사, 개원 유공자에 대한 표창 및 감사패 전달, 명예고성군민패 전달,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한다.

정 의장은 축사에서 “고성군은 남으로는 설악산, 북으로는 금강산 그리고 푸른 동해까지 거느린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라면서 “이런 곳에 국회 연수원을건립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고성군민에게 감사드린다“ 라고 전했다.

이번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 23만3천5백88㎡ 부지에 총사업비 3백84억원을 들여 2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국회 고성연수원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에 3백50석의 교육시설을 비롯 업무시설, 82객실의 숙소와 부대시설 등을 갖췄다.

특히 국회 고성연수원에서 시설관리, 청소 및 경비, 조경관리, 승강기 설치 등 시설유지인력 총 2백69명중 1차로 50명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44명을 고성군민으로 선발해 90%에 가까운 지역주민 채용률을 보였다.

정 의장은 끝으로 “국회고성연수원에 많은 교육생들과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고성군 홍보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을 꾸준히 찾아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