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서장 박승주)는 원곡면 소재 용마로지스에서 재난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불시통제단가동 현장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긴급구조통제단은 각종 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에 관한 사항의 총괄·조정을 담당하는 기구로, 총괄지휘부를 중심으로 대응계획부, 자원지원부, 현장지휘대, 긴급복구부로 편성해 설치됐다.

이는 유관기관과 공조체제하에 신속한 인명구조와 시설복구 등 재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훈련은 용마로지스 1층 창고 선별작업장에서 발생된 화재로 급격히 연소가 확산돼 부상 10명, 재산피해 10억원(부동산 8억원, 동산 2억원)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 하에 실시했다.

또,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매뉴얼에 따라 대응 단계별 통제단 가동 시 각 부·반별 부여된 임무, 개인별 역할 및 조치사항을 숙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박승주 서장은 “평상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절차와 임무수행에 문제점이 발생되지 않도록 효과적인 대응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