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수도권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던 ‘대부도 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이 지난 8일 행정자치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너지 공급 체계가 완전하지 못해 주민들의 불편은 물론 관광산업 활성화의 장애요인으로 지적돼 왔던 대부도에 ‘액화천연가스(LNG) 위성기지’ 및 ‘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을 본격화해 도시가스 공급 공사를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제종길 시장은 “대부도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공급 공사 연내 착공하고 스마트 팜(farm), 신재생에너지 체육시설 및 국민안전체험관에 안정적으로 열에너지를 공급하는 등 2030년 전력자립도 200% 신재생에너지 30% 목표를 달성, 궁극적으로 ‘원전1기 줄이기’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종길 시장은 지난 3년여 동안 에너지타운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경기도의원, 안산시의원 및 유관기관, 관련분야 전문가 등 18명과 함께 대부미래포럼을 운영하며 국·도비 요구뿐만 아니라 사전 행정절차인 중앙투자심사가 원활히 통과될 수 있도록 행정자치부에 직접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올해 3월 개최한 제8차 포럼에서는 탄소제로도시 대부도 조성을 위한 에너지 자립 인프라 실행방안을 연구·발표해 눈길을 끌었으며, 이는 현재 가동 중인 시화호조력발전소 및 풍력발전기, 태양광발전시설 등과 더불어 전국 최고의 신재생 에너지 거점도시로 나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