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체계적인 세외수입 체납관리와 체납액 정리에 효율성을 도모하고자 다음 달 말까지 세외수입 체납자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오산시 세외수입 체납액은 138억 6,700만 원이며, 100만 원 이상 체납자의 체납액은 100억 6,000만 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72%에 해당한다.

이에 시는 체납처분을 강력히 시행하기 위해 체납액 규모별로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책임 징수제를 시행하고 먼저 고질적인 체납자와 연락처가 없는 체납자 위주로 조사대상을 선정한다.

이어 실태조사를 통해 예금과 급여 등 재산압류와 각종 행정제재로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치고, 생계곤란 등으로 일시 납부가 어려운 자에 대해서는 분할납부 등을 통해 체납액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방문대상 체납자중 신용회복과 경제적 자활의지 및 체납액 납부의지가 있는 체납자는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 연계로 자활을 도와 신용 회복과 체납액 징수를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고질적이고 상습적인 자동차관련 과태료 체납액 징수를 위해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팀을 상시 운영해 적극 단속에 나선다.

김경옥 징수과장은 “비양심적 고질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체납처분과 징수독려 활동을 통해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