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청소년의 꿈과 행복’이라는 주제로 정용선 전 경기남부경찰철장이 태광고등학교 학생들과 앞으로의 진로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실내를 가득 메운 학생들의 눈빛이 사뭇 진지합니다.

이들의 눈과 귀를 붙잡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정용선 전 경기남부경찰청장.

정용선 전 청장은 현재 세한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석좌교수로 있으며 경찰대학교 3기를 수석 졸업하고 제 22대 충남지방경찰정장을 거쳐 제 7대 대전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날 정 전 청장은 70여 명의 태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청소년의 꿈과 행복’에 대해 강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 전 청장은 학생들에게 자신만의 강점을 잘 개발하라고 조언합니다.
[정 전 청장/나만의 경쟁력을 가졌으면 좋겠다. 기왕이면 우리 사회가 좀 더 공정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그는 “처음부터 거창한 목표를 잡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뭔지, 자신에게 흥미로운 작은 것에서부터 실천하다보면 조금씩 길이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자존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정 전 청장/남이 신는 메이커 있는 신발 안신어도 된다. 그런 것들을 여러분들이 자존감 내지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정 전 청장은 자신의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놓치지 않았던 꿈을 얘기하며 먼저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정 전 청장 인터뷰/요즘 학생들이 꿈이 없다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자신만의 꿈을 찾아서 열심히 노력하는, 더 열심히 공부하는 그런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청소년기에는 누구나 진로문제에 대해 고민이 많은 시기인데요. 약 1시간가량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태광고등학교 학생들은 강연을 통해 꿈을 향한 의지를 굳게 다진 시간이 되었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