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가 관광객 1,0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천은 지리적으로 수도권에 가깝고, 작년에 개통한 경강선과 올해 공사가 끝나는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 등 편리한 교통여건과 임금님표이천쌀과 복숭아‧온천‧도자기 등 브랜드 파워가 큰 관광 아이템을 다수 갖추고 있다.

이같이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좋은 요소들을 많이 갖고 있는 이천시는 이런 잇 점을 살려 체험관광 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관내 6개 체험마을과 38여 개 체험농가가 중심이 돼 결성된 이천농촌나드리를 꼽을 수 있는데, 지난 2011년 법인 발족 당시 26개였던 회원사가 현재 45개로 늘어났으며 내년까지 체험관광객 5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중부고속도로 남이천 IC만 통과하면 바로 닿을 수 있는 이천농업테마공원에 상설 체험장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 주변에는 이천민주화기념공원과 테르메덴온천 및 근거리에 마장면 롯데아울렛이 있어 이런 다양한 자원을 하나로 묶어 경쟁력을 잘 갖춘 관광 벨트로 조성하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임금님표 이천쌀과 이천도자기의 해외 홍보 마케팅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서희테마공원, 성호호수개발, IT전래동화마을 조성 등 관광자원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