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공재광)가 관내 대한노인회(지회장 홍장근), 건축사협회(회장 천종호)와 함께 9일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내 각종 공사 현장에 배치되는 안전 유도원을 활동이 가능한 노인 유휴인력을 활용하고자 하는 취지로 이뤄졌다.

또, 지역사회봉사 활동은 물론 취업을 희망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동네 건축현장에 노인들을 안전유도원으로 배치하게 돼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사업이 정착되면 앞으로 연간 3,000명 정도의 노인들에게 희망일자리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노인회관계자는 “100세 시대를 맞아 일하고 싶어하는 노인들이 무척 많다”며 “초고령 시대에 부응하는 이번 협약이 하루 빨리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재광 시장은 “앞으로 노인들의 경륜을 살리고 공익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