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 본격 추진에 앞서 다음 달 13일 여성친화도시 송파를 위해 각계각층 여성들의 의견을 나누는 집담‧토론회를 계획하고, 이달 6일부터 17일까지 다양한 의견을 나눌 여성 주민 1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월 여성친화도시 선포식을 열고, 여성이 더 안전하고 행복해지는 송파로의 도약을 시작했으며, 향후 5년간 여성 맞춤형 일자리와 보육인프라 확대 등 각 분야 46개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앞서 ‘송파, 여성에게 길을 묻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다음 달 토론회는 다문화여성, 청소년, 주부, 여성 한부모, 여성장애인 등 다양한 여성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듣고, 각 주제별로 자유롭게 오고간 의견과 아이디어 등은 여성친화도시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참가자 모집은 이메일(hjwon@songpa.go.kr)을 통해 선착순 100명에 한해 신청 받으며, 참가자들은 사전에 온라인으로 단체 소통 방을 개설해 모둠별 대표를 선출하고, 분야별 주제를 자율적으로 선정해 당일 토론회에 참석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집담회는 송파구가 여성과 함께, 여성이 살고 싶어 하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며, 많은 여성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