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택뉴스브리핑의 김시연입니다. 오늘은 평택시대신문, 평택시사신문, 평택자치신문에서 보도됐던 이슈들을 가져와봤습니다.]

1. 안일 행정 펼친 공무원 징계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입니다. ‘안일 행정 펼친 공무원 징계’. 평택에서도 필로티 구조의 다가구주택을 자주 보실 수 있으실 텐데요. 일층에는 기둥만 설치가 돼있고, 2층 이상에 방을 짓는 방식의 건물입니다. 이런 건물에 화재를 대비한 소화용 통로를 설치해야 하는 법령이 있는데요. 이를 위반하고 건축 허가를 내줬던 공무원들이 있습니다. 본지에서도 다뤘던 내용인데요. 이 공무원들이 징계처분을 받았다는 평택시대신문의 보도입니다.

[자료화면 / 평택시대신문에 따르면요. 개정된 건축법 시행령 제41조(대지 안의 피난 및 소화에 필요한 통로 설치)에는 ‘통로의 길이가 2미터 이상인 경우 피난 및 소화할동에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동차진입 방지용 말뚝 등 통로보호시설을 설치하거나 통로에 단차를 둘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필로티 구조의 다가구주택 주차장 내에는 소화에 필요한 통로와 주차 통로를 겸용할 수 없는데요. 평택시대신문은, 당시 건축과장이 이 건축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소화 통로가 없는 필로티 구조 건물에 허가를 내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병배 의원은 ‘지난 2015년 건축법 시행령 제 41조가 개정됐으나 개정 전의 법률과 개정 후 법률을 자의적으로 적용해 허가를 내주는 어처구니없는 행정을 펼쳤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건축과 과장이었던 A 과장은 오히려 ‘화재 시, 사람들이 소화 통로와 일방 통로를 구분해서 탈출하느냐’며 이건 법령에 문제가 있지 자신의 잘못은 아니라는 식으로 말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고 합니다. 법령을 위반한 이 공무원들에게는 경기도로에서 견책이라는 징계가 내려졌다고 하는데요. 이에 따라 6개월의 진급 제약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고, 평택시대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평택시대신문에 보도된 이병배 의원의 발언을 보면요. 소화용 통로 미확보로 소방관이 진입을 하지 못해 대형 참사가 일어났던 의정부 아파트 사건도 있다고 하는데요. 공무원들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조금 더 꼼꼼한 행정,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의무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2. 평택시리틀야구단 전국 제패

다음 키워드 알아봅니다. 평택시리틀야구단 전국 제패! 평택시사신문의 보도인데요. 평택시리틀야구단이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신흥 강자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는 소식입니다.

[자료화면 / 평택시리틀야구단이 24일에는 ‘제6회 수원컵리틀야구페스티벌’ 우승을, 26일에는 ‘평택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고, 평택시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평택시리틀야구단은 2009년 창단한 이래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최약체로 꼽히던 시절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2014년 11월, 프로야구 선수 출신 조규수 감독을 영입하면서 비약적인 기량 향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평택시사신문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3일간 소사동 평택시리틀전용구장과 이충레포츠공원 소프트볼구장에서 열렸던 ‘평택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는요. 경기 평택시, 경기 성남시 수정구, 경기 일산 동구 등 전국 17개 출전팀이 참가했습니다. 3일간의 열전 끝에, 결승전에서는 평택시리틀야구단과 파주시리틀야구단이 맞붙었는데요. 최종 경기 결과, 평택시리틀야구단은 파주시리틀야구단을 상대로 18대 8의 압승을 거둬,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고 하네요.]

평택시사신문은 이런 좋은 소식과 함께, 평택시리틀야구단의 열악한 지원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평택시사신문은, 변변한 훈련구장이 마련돼 있지 않은 평택시리틀야구단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지역사회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평택시사신문의 보도처럼, 하루빨리 우리 평택시리틀야구단을 위한 지원이 잘 이루어져서 성과를 든든히 뒷받침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겠네요.

3. 평택 슈퍼맨!

오늘의 마지막 키워드입니다. ‘평택 슈퍼맨’인데요.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일가족 5명을 구한 박철륜 시민에게 평택시가 표창장을 수여했다는 소식인데요, 평택시대신문과 평택자치신문에서 다뤘습니다.

[자료화면 / 제51사단 사령부에서 근무 중인 박철륜 상사는 새해 첫날, 동료 부사관들과 함께 부사관학교로 이동 중이었는데요. 천안 논산 고속도로 공주 부근에서 차량이 충돌하는 현장을 목격하고 인명 구조를 위해 달려 나섰다고 합니다. 두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사고 당시 사고 차량 앞부분에는 불이 붙기 시작했고 차량의 탑승자들 모두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매우 위급했다고 합니다. 박 상사를 비롯한 부사관들은 즉시 사고 차량으로 달려가 차량에 탑승했던 일가족 5명을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고 합니다. 박 상사의 희생정신을 높이 산 공재광 시장은,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한 박 상사에게 지난 15일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하네요.]

평택자치신문과 평택시대신문은 박 상사의 구조 후, 2분이 채 지나지 않아 차량이 전소됐다고 보도했는데요. 정말 박 상사와 부사관들의 용기가 아니었다면 일가족 5명의 생명이 어떻게 됐을지 모르는 아찔한 상황이었네요. 진정한 평택 슈퍼맨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런 따뜻한 미담이 평택시 전역에 널리 퍼지길 바라면서, 지금까지 평택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