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화성시장이 지난 25일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에서 열린 2017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제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추모제는 지난해 7월 10일 타계한 고(故) 유희남 할머니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자리로 이러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함께 기억하고 문제해결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채 시장은 그동안 국내․외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고, 36개 지방자치단체장의 ‘일본군 위안부 협상타결 반대 공동성명서’와 49개 지방자치단체장의 ‘평화의 소녀상 해외 자매-우호도시 건립 추진 공동성명서’발표를 주도하는 등 위안부 문제를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지난 2015년부터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참석하고 있으며 매년 추석 및 설 명절에는 나눔의 집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있다.

이날 감사패를 수여받은 채 시장은“일본정부의 진정한 사과와 배상이 이뤄질 때까지 위안부 문제해결에 앞장설 것이며, 나눔의 집에 거주하시는 할머니들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